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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동 정떡방] 쫀떡쫀떡의 대명사! 보라동 정떡방(떡집)

by 철이와미애군의 세계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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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동 정떡방] 쫀떡쫀떡의 대명사! 보라동 정떡방(떡집)

 

오늘 오후 간식은 떡!으로 정했당ㅋ

요즘 인스턴트를 줄이고 있어서 새롭게 찾아본 간식 메뉴였다. 

동네에 몇 번 구매해본 떡집을 갔는데 토요일 오후 3시경엔 문을 닫았다.ㅠ 

일요일에 주문받은 떡만 판매한다고 하여 사실상 월요일까지 여기 떡집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떡을 먹겠다던 생각 하나로 20분 걸어서 롯데마트에 가봤는데.... 거긴 떡집이 없었다ㅠ

네이버 지도를 찾아 그 근처 떡집을 가봤지만 이 시간엔 다 문을 닫는 시간인 것 같았다. 

허전한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와 티비를 보던 중에 무심코 배달어플인 쿠팡이츠를 켰다. 

 

내 손가락은 무의식적으로 '떡'이라는 글씨를 검색하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도 먹겠다는 의지가 이러한 결과를 나타낸 것 같다.ㅋㅋ

검색 내역 중 낯익은 이름의  '정떡방' 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쿠팡이츠에서 검색된 정떡방 정보

예전 설날에 정떡방에 가서 떡국떡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다른 떡집에서 구매하고 돌아왔었다. 

그때든 생각은 '여기가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줄을 서고 그렇지?!' 떡이 뭐 다 똑같지 뭐... 정떡방이 뭐가 특별하다고.. 이랬었지.ㅋ

내심 줄 선 맛집을 멀리하고 다른 곳을 가서 아쉬움은 남아 다음엔 일찍 가서 사야지! 하는 맘이 들었던 곳이 쿠팡이츠에 있다니!!

 

심봤다!!!!!

이젠 줄 안 서고도 먹을 수 있잖아~

근데 살다살다 치킨과 피자, 보쌈 같이 식사가 아닌 떡을 배달한다니.. 떡볶이도 아니고 말이지.....

세상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았다.(오랜 상꼰대 마인드 소유자)

 

쿠팡이츠에 올라온 후기도 세세하게 읽어봤다. 

읽어보니 정떡방에 어서 주문해!라는 마음의 소리가 내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내 주문내역은 이러했다.

쿠팡이츠 정떡방 주문내역

주문 이후 23분 후 배달이라는 문구를 확인했다. 

정떡방은 쿠팡이츠에 치타배달(배달이 빠르고, 고객만족도가 높은 매장에 붙는 표식) 업체로 주문 이후 조리가 필요한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23분 후 도착! 이게 가능한 것 같다. 

 

시간 경과 없이 딱 그 시간에 정떡방 떡이 배달되었다. 요즘 세상 신기방기다!

좌부터 가래떡 2팩(미애군 최애떡), 꿀떡, 인절미(이건 내 최애떡)
꿀떡

*정떡방 꿀떡 :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떡! 목에 꿀떡꿀떡 넘어간다는  바로 그 꿀떡!!

세상에 이런 꿀떡은 없었다! 이것은 꿀떡인가? 솜사탕인가?!!!!!

국내산 맵쌀로만 만들어진 꿀떡은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말라 딱딱해져 포크를 찌르면 갈라지고 터지는 현상이 있는데, 정떡방 꿀떡은

포크로 찔렀을 때 모양이 흐트러짐 없이 바람 빠지듯 '푸슈~'하는 소리와 함께 속 안에 가득 차 있는 내용물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입 안에서 불편감 없이 쫀득하게 씹히며, 달콤하고 고소한 떡의 소가 정떡방을 줄 서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주문 많음/최고 리뷰라고 쓰여있는 문구에 나도 포크 하나 올렸다! 

정떡방 인절미
콩가루인절미

*정떡방 콩가루인절미 : 국내산 화성찹쌀로 만든 쫀떡의 지존 콩가루 인절미! 

꿀떡과 더불어 콩가루인절미 또한 정떡방의 떡 중에  주문 많음/최고 리뷰라는 문구가 있어 의심 없이 주문해봤다. 

콩가루인절미는 방금 해서 먹는 게 1번으로 맛있고, 남아서 굳어버린 떡을 팬에 구워서 먹을 때가 2번으로 맛있는 떡이다. 

꿀떡을 통으로 다 먹고 나서 내심 '배가 부르면 남겨서 구워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웬걸... 순삭 1개만 남은 상황이 돼버렸다ㅜㅜ

 

주문하면서도 평상시 먹던 떡집에 비해 조금 비싼데... 거기다가 배달료도 있네?! 아하..ㅠ 그렇지만 먹고 싶다!!! 

이 생각으로 주문을 했기 때문에 첨부터 가격적인 면이 신경 쓰이긴 했다. 

정말 배달 후 사진 찍는 시간 외엔 10분도 안 걸리고 2팩을 해치우고 가래떡까지... 뜯고 있는 내손을 보며

'아... 떡으로 사치 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내손은 멈추지 않고 가래떡을 뜯어 자일로스 설탕에 찍어 입에 넣고 있었다.

 

*정떡방 가래떡 : 찹쌀인 듯 찹쌀 아닌 찹쌀 같은 너~!! 맵쌀로 만들었지만 쫀떡함이 찹쌀로 만든 것 같은 가래떡!

가래떡에 대한 후기는 말모말모! 딱 이 단어가 생각이 났다. 

맵쌀로 만들지만 찰떡같은 쫀떡함에 곱게 갈린 자일로스 설탕(집에 꿀이 다 먹음ㅠ)에 푹! 찍어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국민간식이 되는 그 맛! 다들 어떤 건지 아실 것이다. 

 

정떡방!! 이 대단한 녀석~~

첨엔 예전 떡집에 비해 비싸다, 배달료 쫌 그렇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이 정도 내야 이맛 나는가 보다!

이런 생각으로 내 맘을 움직였다.

당근 쿠팡이츠 후기에도 별 5개!! 팍팍팍 올려드렸다.

사용하고 있는 식재료가 대부분 국내산으로 표기가 되어있어 더 믿음직스럽게 생각이 드는 정떡방!! (일부는 수입산 제품도 있음)

다음에도 간식은 정떡방! 떡으로 구매해 보려고 한다. 

 

미애군의 공감 점수는 별 4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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