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애 맛집 '싱싱수산' 옆이 신떡순 신천할매떡볶이집이 오픈했다!
신떡순 신천할매떡볶이집 오픈 기념으로 방문해봤다.
위치는 상갈역 3번 출구에서 성인 걸음 5분 정도.. 도로가 끝나는 지점까지 걸러오면 음식점이 있을까? 싶은 곳에 위치해있다.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면 벽면에 신떡순 신천할매떡볶이 관련 홍보용 액자들이 보인다.
앉아서 먹고 가는 테이블 없이 포장, 배달 전문점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포장 손님이 매장에 기다리고 있었으며, 배달어플 주문 소리도 계속 들려왔다.
신떡순 신천할매떡볶이의 기본 세트 1번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튀김 어묵과 튀김만두 보단 다른 튀김이 더 먹고 싶어서 단품 메뉴로 주문하기로 했다.
메뉴를 천천히 보며 신천떡볶이 원조맛과 김말이, 고추튀김, 오징어튀김을 주문을 했다.
주문 시 신천떡볶이 원조맛이란 소리를 듣고 매장 사장님 같은 분이 신천떡볶이를 드셔 보셨나요?! 원조맛은 단맛이 하나도 없어서 처음 드시는거면 입맛이 안 맞으실 수 있다며 조언을 해주셨다.
갠적으로 떡볶이는 약간의 단맛이 있어야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신떡순 신천할매떡볶이의 중간맛으로 주문을 바꾸고, 튀김 삼총사를 주문 완료했다.
주문 후 10분 정도 걸린가고 하려 계산대 옆에 있는 광고 전단지를 찬찬히 훑어봤다.
45년 전통의 대구 신천시장의 마약떡볶이가 프랜차이즈 되어 신떡순 신천할매떡볶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집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걸어서 픽업해와도 좋은 위치에 있어 기쁜 마음에 포장을 들고 집에 왔다.
*신떡순 신천떡볶이 중간맛 : 국물떡볶이 모양을 하고 있으며, 구성품은 밀떡과 양배추 조각! 외엔 별다른 재료 없이 깔끔한 모양
신천떡볶이 중간맛은 신라면의 1.5배의 매운맛으로 표기되었는데, 딱 적당히 매운 정도였다.
떡은 밀떡으로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맛이 있었고, 큼지막하게 썰어진 양배추도 풀어지지 않고 식감이 좋았다.
국물 맛은 매운걸 못 먹는 사람 외엔 수저로 퍼먹어도 부담이 없을 만큼 순삭 퍼먹고 있는 내 모습을 보았다ㅋ
*고추튀김 : 통통하게 속을 고기와 야채로 속을 채워둔 고추튀김
반으로 잘라서 봤을 때 실하게 속이 꽉 차 있었고, 고추튀김을 잘못하면 튀김을 씹으면 기름과 야채즙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고 눅눅함이 없이 바사삭 튀겨져서 너무 좋았다.
*오징어튀김 : 대왕오징어 몸통을 길게 튀겨진 튀김.
국내산 오징어에선 볼 수 없는 크기와 모양의 비쥬얼! 오징어와 튀김이 분리되지 않고 질지기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았다.
근데 국내산 오징어 튀김 파는 곳..ㅠㅠ 가고 싶다.ㅠㅠ
*김말이튀김 : 시판되는 기성품 김말이느낌!
김말이는 시판되는 기성품을 사용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으며, 바삭하게 씹히며 김의 비릿한 맛도 느껴지지 않아서 괜찮았다.
시판되는 상품 많이 사 먹어 봤는데 김의 비릿한 향이 올라오는 것들이 있었는데, 이 김말이는 그렇지 않았다.
*순대튀김 : 껍질 없이 튀겨진 순대튀김!
사장님의 오픈 특급서비스로 주신 순대튀김! 순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난 음.. 이거 뭐지.. 이럼서 손을 대지 않았다.
비위가 약한 미애군은 한번 먹더니 또 집어 먹는 거더라. 뭐가 괜찮은가 보네?!! ㅋㅋ 먹어봐야지~
내가 순대를 싫어하는 건 순대를 감싸고 있는 껍질 부분이 싫었던 것도 한몫을 했었는데, 이 튀김은 껍질 없이 튀겨져 있어서 시도해봤다.
젓가락에 탱글하게 집히고, 입안에서도 찰순대먹듯 풀어지지 않고 냄새도 없었으며 쫄깃쫄깃의 맛이 오늘 최고의 튀김이었다!!
사장님 감사해요~ 담엔 돈 내고 먹어볼게유!!
여기도 곧 상갈역맛집으로 등극할것 같다.
왜냐면~~ 내가 담에담에 또 갈거같으니깐요!!!!
미애군의 공감 점수는 별 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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