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미락가든] 용인 이동저수지 맛집!!
민물새우탕의 찐 고수!!!
우리 친정식구들은 민물매운탕을 좋아한다.
그래서 난 어릴 적부터 즐겨먹던 음식 중의 하나였는데 미애군은 예전 민물 특유의 흙냄새? 때문에 비선호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잘 먹는다ㅋ
날이 더워지고 있어 몸 보양을 위해 용인 이동저수지의 맛집 미락가든을 가봤다.
이날은 하늘이 열일 다했다!
미락가든 우측에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꽃길이 쭈~욱 만들어져 있다.
길을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용인 이동저수지 맛집인걸 인증해 주듯 매장 입구 벽면에 만석일 때 대기줄 서는 방법도 안내가 되어있다.
우린 점심과 저녁시간 사이라서 식당 내부는 한가로웠다.
용인 이동저수지 맛집인 미락가든의 2층 내부는 처음 방문했을땐 좌식으로 기억했는데 이젠 테이블 형으로 다 바꿔었다.
요즘엔 좌식보단 테이블이 더 좋다. 좌식은 무릎이 아파ㅠ 벌써부터 걱정이다ㅠ
이동저수지 맛집 미락가든의 민물매운탕은 새우탕과 메기탕 2종류이다.
매운탕 외 메뉴로는 우렁초무침과 마실거리들이 있다.
3명이라 우렁초무침까지 먹으려고 했으나, 양이 많을 것 같고 알콜을 부르는 맛일까 봐 아쉽지만 패스했다ㅠ
초심으로 돌아가 미락가든 최애 새우탕 중과 밥을 시켰다.
처음 미락가든을 방문했을 때 여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게 반찬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식으로 만드신다고 했다.
예전엔 죽 같은 걸 주셨던 것 같은데, 오늘은 흑임자소스에 우무를 큼지막하게 버무려진 애피타이저를 주셨다.
고소한 흑임자 소스에 몽글몽글 씹히는 우무의 맛!
맛있게 건강한 맛이다!🥰
사진에 가장 왼쪽 위는 새우젓을 갈아서 빨갛게 양념무침을 한 양념게장 같은 밥도둑 새우젓무침!
오른쪽 위는 2종의 고구마칩에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를 넣어서 달지 않게 버무려 놓은 고구마견과볶음!
좌측 밑은 파릇한 부추에 아삭한 숙주를 넣어 부드럽게 무쳐낸 숙주부추무침!
우측 밑에 있는 으깬 고구마에 씨리얼을 넣어 씹히는 식감을 살린 고구마샐러드!
좌측 위엔 잘 안 좋아해서 간만 본 해초무침
좌측 밑은 미나리를 부드럽게 삶아서 양념에 무쳐낸 미나리양념무침!
우측 김치는 말모말모! 맛있게 익어있는 가정식 배추김치!
우측 위는 따로 설명하지 하지 않다도 아는 소면!!
반찬에 흠뻑 빠져있는 동안 오늘의 주인공인 갓벽 민물새우탕!이 나왔다.
테이블 옆에 메뉴판에 민물매운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쓰여있다.
직원분도 그 부분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셨다.
미락가든 맛있게 즐기기
1, 어느 정도 끓어서 나왔으니 약불로 켜놓고, 소면을 넣어서 살짝 끓여서 먼저 먹으면 된다.
2, 조금 더 끓여서 안에 들어있는 수제비가 떠오르면 그때부터 더 맛있게 먹으면 된다.
3, 보글보글 계속 끓어서 국물이 어느정도 국물이 줄어들면 그때 불을 끄면 된다.
우리는 직원분이 말씀해 주신 것 같이 약불로 켜놓고 소면을 넣었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민물새우탕에 소면을 샤브해서 호로록 먹으며 맛있는 미락가든 민물새우탕에 발을 담궜다.
소면을 거의 다 먹을을 때에 고봉밥으로 쌓아 올린 찰기장밥이 나왔다!
미락가든은 주문과 동시에 압력솥에 찰기장밥을 지어준다.
식당 내에 있으면 압력솥이 조리되는 칙칙 소리가 민물새우탕을 먹는 내내 BGM으로 깔린다.
반지르르 윤기 나는 찰기장밥! 너무 맛있다.
반찬 없이도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면을 먹고 나니 민물새우탕이 신나게 끓어오르고 있었다. 수제비 비주얼 보소~
얇게 떠진 수제비의 끓는 모습은 마치 바람에 천이 날리듯 춤을 추는 것 같이 보였다.
그릇에 수제비를 떠서 한입 먹었다!
내가 왜 이곳을 1년 만에 다시 찾을걸 후회하게 만든다. 자주 왔어야 했다ㅠㅠ
민물새우탕은 자칫하면 새우의 뻣뻣함으로 입안의 상처 남기 쉬으나 미락가든에 민물새우탕은 다른 곳에 비해 새우가 엄청 부드럽다는 점이 이 곳의 인기비결인 것 같다.
부드러운 새우에 상큼하게 아삭아삭 씹히는 미놔리!!
그리고 흙내(민물냄새) 하나도 없는 우렁이!!
진하게 우러나 달큰함과 칼칼함이 올라오는 국물맛!!
난 이곳을 민물새우탕은 갓벽 인정한다!!!!!!(주관적인 거 다들 알지요??!!! 근데 드셔 보시면 알 겁니다ㅋ)
난 먹는 내내 아재 느낌 풀풀 풍기며 '어~ 흐~ 시원하다'를 무한반복하며 한 냄비 순삭 했다.
입 짧은 미애군은 여기 오기 전 2시간 전에 식사를 왔는데도 민물새우탕이 너무 맛있어서 찰기장밥을 다 먹었다.
이동저수지 맛집 미락가든에서 식사를 하면 후식으로 찰기장밥 누룽지와 쫀떡한 인절미!!!를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 주신다!
테이블마다 바로 지어낸 밥을 내어주지 않으면 만들어질 수 없는 따끈 바삭한 누룽지! 손님들에게 다 나눠주시는 사장님 마음이 너무 고맙다!
민물매운탕을 처음 시작해 보거나, 원래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곳의 민물새우탕 추천드린다!
함~ 잡숴보소~!!!!!
복날 되기 전 나만의 보양식 한 번 더 먹으러 가봐야겠다!
미애군의 공감 점수는 별 4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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