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모다기와 물쫄면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얌샘김밥에서 처음 만난 검정봉다리 속 모다기와 물쫄면

부부싸움의 근원!! 식사준비~
서로 '니가해라!'를 외치고 있던 중 미애군이 그냥 시키자!!
난 바로 쿠팡이츠를 켰다ㅋ
뭐 먹지를 한참을 고민하다가 입맛 돋우는 쫄면이 생각나서 김가네를 검색했는데ㅠ 오늘 쉬나보다... 검색이 안된다ㅠ
그래서 차선책으로 가장 가까운 얌샘김밥의 메뉴를 찾아봤다.

쿠팡이트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쫄면을 검색하다가 나온 얌샘김밥이라서 쫄면을 찾던 중에 '물쫄면'이란 단어를 봤다.
예전에 TV에서 충북 옥천에 풍*당이라는 곳의 물쫄면에 대해 본 적이 있었다.
그 후 저건 무슨 맛일까?! 생각을 했었는데 얌샘에 물쫄면이 있다니ㅋ 그 맛을 오늘 도전~!!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배달

예상 배달시간에 늦지 않게 배달이 왔다. 역쉬~ 치타배달이야ㅋㅋ
미애군이 음식을 받아온 순간 난 내 눈을 의심했다. 설마... 그 검정봉다리에 배달된 거야?!
깨끗한 검정봉다리를 사용하셨겠지만, 내 마음에선 그 모습은 너무도 낯선 모습이었다.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가게명이 인쇄된 포장봉투에 담겨줬던 것만 받아본 터라 내돈내산 하고 찝찝함을 같이 배달받았다.
봉다리에 꺼내서 음식포장 상태를 꼼꼼하게 봤는데 깔끔했다.
그나마 불편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내부 포장 상태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물쫄면/ 모다기(떡볶이+계란김밥+김말이+만두+야채튀김)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물쫄면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모다기(떡볶이+계란김밥+김말이+만두+야채튀김)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모다기 합체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모다기 계란김밥/야채튀김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모다기 만두튀김/ 김말이튀김

*얌샘김밥 '모다기' : 양샘김밥의 스페셜 메뉴! 다양함을 한판에 모아둔 모다기!
난 음식의 다양성을 좋아한다.
한번 먹을 때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하지만 늘 단품으로 다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 모다기를 본 순간! 오늘 메뉴 고민은 끝났다!

배달어플을 켤 때마다 고민을 무지무지 많이 하고 신중하게 고르는데 오늘은 가장 빠르게 메뉴를 픽했다.
떡볶이는 어묵이 많이 들어간 전형적인 학교 앞 떡볶이 맛인데, 먹다 보면 끝 맛에 후추맛이 살짝 올라오는 주관적 느낌이 든다.
내가 모다기에서 가장 맘에 든 건 심심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계란김밥! 정말 따라 해보고 싶은 김밥이다.
폭신하고 도톰한 계란스틱에 절단한 밥양!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다.
3종의 튀김은 모두 기성품같이 보여지지만 그래도 맛있는 제품을 사서 조리해 주셔서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물쫄면

 용인기흥역 얌샘김밥 물쫄면

*얌샘김밥 '물쫄면' : 도대체 이건 무슨 맛이 날까?! 의문을 준 얌샘김밥 물쫄면
늘 야채가 가득한 쫄면만 시켜먹다가 신박한 물쫄면이라니!!
일단 국물을 한수저 떠서 먹어봤다!
우와~ 이건...... 거짓말 쫌 보태서 생선회 없는 물회 맛이 난다!!!
새콤달콤함의 물쫄면~ 국물이 부어진 상태로 배달이 돼서 살짝 뿔었나? 싶었는데 이상태의 면이 더 부드럽게 씹혔다.
일반 쫄면은 소스에 버무려져서 이게 잘 씹어서 넘기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살짝 찔긴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물쫄면은 달랐다.
뭐랄까... 찰기가 많은 통통한 소면을 먹는 것처럼 부드럽게 잘 씹혀서 넘어갔다.
그리고 이 쫄면에 좋았던 건 얼음이 살아있는 상태로 배달이 된 것이다.
혼자 하나를 먹기엔 달콤함에 물릴 수 있지만, 여러 메뉴와 같이 시원함을 즐기면 좋을 메뉴이다.

부담 없이 분식을 드시고 싶은 분! 얌샘김밥에 주문해주세요~

미애군의 공감 점수는 별 3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