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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인사정보

인사평가 시즌, 팀장들이 가장 고민하는 3가지

by 철이와미애군의 세계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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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평가 시즌, 팀장들이 가장 고민하는 3가지

평가 피로도부터 공정성 확보까지 실무자들의 리얼 고민 사례

해마다 돌아오는 인사평가 시즌. 직원들은 성과를 인정받기 위해 바짝 긴장하고, 인사팀은 일정에 맞춰

시스템을 점검하느라 분주하지만
그 사이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팀장들일 겁니다.

성과도 챙겨야 하고, 관계도 관리해야 하고, 평가도 공정해야 하는 그들의 현실.
오늘은 실제 중견기업 A, 스타트업 B, 대기업 C사 팀장들과 나눈 인터뷰를 바탕으로
2025
년 인사평가 시즌, 팀장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3가지 고민을 정리해봅니다.


1. 평가 피로도 – "일은 일대로, 감정노동은 감정노동대로…"

매년 이맘때가 되면 속이 타들어가요. 누구를 높게 줘도 불만, 낮게 줘도 불만…”

 

– A사 마케팅팀 김 팀장

평가 시즌이 다가오면 팀장들의 하루는 바뀝니다.
보고서 대신 평가표, 회의 대신 피드백 면담, 그리고 이어지는왜 제가 C등급이죠?’ 라는 질문들.

 

📌 현실 사례:

  • 중견기업 A사에서는 평가 면담 이후 1주일 내 팀 내 갈등 비율이 40% 증가했다고 합니다.
  • 특히 MZ세대 비중이 높은 부서에서는낮은 평가에 대한 정서적 반발이 심화되어 팀장이
    상담사처럼 감정 케어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 실무 팁:

  • 팀장에게면담 가이드라인과 예상 질문 대응 FAQ를 제공하면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피드백은 단점보다개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관리자 교육 부족 – "평가 잘 하라고만 하지, 어떻게 하라는 건 없어요"

솔직히 말하면 평가기준이 뭔지 정확히 몰라요. 매번 바뀌거든요.”

 

스타트업 B사 개발팀 최 팀장

회사에서는 공정한 평가를 강조하지만, 정작 팀장은 명확한 기준 없이느낌대로평가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평가자마다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어, 결국 불신과 불만의 뿌리가 되죠.

 

📌 현실 사례:

  • 스타트업 B사는 작년까지 정성적 평가지만 사용하다가 올해 갑자기 OKR 기반 정량지표로 변경했는데, 팀장들은
    기준 해석조차 어려워 혼란이 심했습니다.
  • 이에 따라 한 직원이 A를 받고 다른 팀에서는 C를 받는 등 평가 편차가 발생하며 조직 내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 실무 팁:

  • 인사평가 시작 전, 평가자 대상의 **‘사례 기반 교육’**은 필수입니다.
  • 평가 시뮬레이션과 채점 실습을 통해 평가의 일관성을 높이고, “내가 뭘 보고 평가해야 하지?”라는 불안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3. 공정성 확보 – "‘누구를 더 챙기냐는 소문이 도는 순간 무너집니다"

실제 성과보다 인간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돌면, 그땐 게임 끝이에요.”

 

대기업 C사 영업팀 박 팀장

공정성은 인사평가의 생명입니다.
하지만 평가표의 결과가 실제 업무와 괴리가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 조직의 신뢰는 무너집니다.

 

📌 현실 사례:

  • C사는 팀장 추천이 중요한 평가 항목이 존재하는데, 팀장과의 개인적 친분이 평가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팀 내 사기가 급격히 저하되었습니다.
  • 심지어 일부 직원은 **“성과보다 눈도장을 찍는 게 낫다”**며 자포자기하는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실무 팁:

  • 다면평가를 일부 도입해 평가 주체를 다원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인사팀은 **평가 결과와 실제 성과(프로젝트 실적 등)**를 연계해근거 중심의 평가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평가 시즌, 팀장을 위한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

2025년 현재, 인사평가는 더 이상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신뢰, 관계, 공감이 평가의 질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팀장들은 지금,
'
성과와 사람 사이'에서 가장 힘든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사팀과 경영진은 평가 결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 평가를 수행하는 사람들팀장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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