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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역 솔티 브라운-SALTY BROWN] 8년전 체코 프라하를 추억하게 만드는 용인 굴뚝빵 맛집!

by 철이와미애군의 세계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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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역 솔티 브라운-SALTY BROWN] 8년 전 체코 프라하를 추억하게 만드는 용인 굴뚝빵 맛집!

8년 전 체코 프라하에서 처음 만나게 된 굴뚝빵!!! 

미애군과 신행으로 체코 프라하를 가게 되었다. 

12월 1일에 추운 동유럽여행이라니....... 정말 여알못!!! 근데 난 겨울여행이 좋다!

막연하게 체코 프라하를 가보고 싶다는 내 의지와 생각만으로 실행된 여행!

그곳에서 만난 뜨르들로(굴뚝빵)!

질리지 않은 따뜻하고 쫄깃한 빵!  5박 7일 내내 뱅쇼랑 뜨르들로 매일 먹었다!

한국에서 길거리에 파는 붕어빵같이 체코 프라하의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따끈한 빵!

여행자들에게 따뜻한 빵으로 피로를 덜게 해주는 맛!


뜨르들로

체코의 명물로 긴 원통형 모양의 빵이다. 설탕, 시나몬이 뿌려져 있으며 가운데가 비어 있어 여러 가지 토핑을 넣어 먹기도 한다. | 외국어 표기 | trdlo(체코어) |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체코에서 유명한 빵으로 긴 원통형에 가운데가 비어 있어 굴뚝 모양과 닮았다고 해 굴뚝빵이라고도......   

/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지난 병원 가는 길에 동천역 유타워 맛집을 검색하던 중 '솔티 브라운'에서 나의 신행때 만난 간식 한국말론 굴뚝빵! 이란 걸 판단다.

대박~~~~

이걸 파는 가게가 거의 없어서 매번 먼길 떠나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근데 이젠 가까운 동천역 유타워에 솔티 브라운에 굴뚝빵을 만날 수 있어서 참으로 좋다!

솔티 브라운 외관
솔티 브라운 내부

전반적으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와 우드의 조합이 참 안정적인 분위기를 준다. 

병원 가기 전  마음 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아지트를 만들었다. 

솔티 브라운 메뉴판

솔티 브라운은 음료 메뉴가 정말 많다. 

커피 중엔 소금커피/ 아이슈페너/ 비엔나멜랑즈가 대표적이라고 했고,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커피 아닌 음료들도 많았다. 

하지만 난 늘 먹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원하게 한잔 때리기로 결정했다ㅋ

솔티 브라운의 굴뚝빵/ 쿠키 / 소금빵/ 스콘

솔티 브라운을 방문하게 된 주된 목적이었던 굴뚝빵 오리지널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다른 빵들은 진열대 안에서 꺼내 주지만 굴뚝빵은 옆에 있는 베이커리 주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와서 오븐에 구워주는 느낌이 들었다. 

체코에선 오픈형 화덕에서 돌돌돌 구워가며 갓 구워낸 빵을 그 자리에서 바로 주는 거랑 많이 달랐다. 

2023년 결기 10주년을 기념으로  다시 체코에 가서 본고장의 굴뚝빵을 먹어보고 싶은데, 제발 코로나가 물러갔으면 좋겠다ㅠ

2013년 12월 신행중 체코광장 뜨르들로&뱅쇼 

대락 10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나의 징징이가 울려대기 시작했다. 

보드랍게 올라간 크레마를 올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끈하게 구워진 구워진 굴뚝빵! 같이 먹을 생크림~

센스 넘치는 손가락장갑까지!!!!!! 

우왕왕!!! 8년의 기다림으로 얻어진 솔티 브라운의 굴뚝빵!! 이젠 시식 들어갑니다!!

솔티 브라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굴뚝빵 오리니절/ 생크림
솔티 브라운 굴뚝빵 오리지널 모음전 

*솔티 브라운 '굴뚝빵 오리지널' : 나의 가장 행복했던 신행의 기억 한 조각! 겉바속촉 쫄깃함이 있는 굴뚝빵(체코:뜨르들로)!

내가 첫 유럽여행인 신행으로 간 체코에서 만나게 된 한국의 붕어빵같이 국민간식 굴뚝빵! 

미애군이 첨엔 시나몬을 시켰다고 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시나몬의 향은 느껴지지 않아 내 입을 의심했다ㅠ

뭔가 이상해서 영수증 확인해보니 굴뚝빵 오리지널 이더라.. 

미애군 땜시 솔티 브라운 굴뚝빵은 시나몬향 안나는 시나몬 굴뚝빵으로 기억될뻔했다.  그럼 못써ㅡㅡ^

근데 미애군.. 메뉴 실수 이번이 첨은 아니라서... 쿨하게 웃어주었다! 난 대인배~~~~

 

다시 솔티 브라운 굴뚝빵 오리지널을 소개해보겠다. 

겉면에 반질반질하고 겉면을 툭툭치면 딱딱하단 느낌이 들었다. 

처음 나왔을 땐 너무 뜨거워서 돌돌돌 뜯어보는 게 쉽지 않았다. 살짝 식혀 끝부분을 잡고 말려있는 부분을 돌돌돌 돌려가면 뜯어봤다. 

겉은 바삭하게 깨진다는 느낌이 들고 안은 쫄깃한 식빵같이 쪽쪽 찢어지는 모양이 나왔다. 

함께 주신 생크림에 쿡 찍어 한입 먹게 되면 그 맛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적당한 바삭함, 쫄깃함, 생크림의 부드러운 단맛! 이런 디저트는 평생 먹어도 안 질릴 거 같다. 

 

먹는 내내 8년 전 생애 처음인 유럽 여행지였던 체코의 추억이 생각이 났다. 

영어나 독일어.. 아니 난 한국어도 모자라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체코를 예약했다ㅋ 

한국어만 알아도 인터넷으로 현지의 숙소와 주변 여행지 예약 등이 모두 가능한 좋은 세상에 살고 있기에 가능했다. 

현지에선 번역기 돌리면 되지 이러면서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겁이 없었고 정말 어렸다......

체코 프라하 시계탑/ 까를교

아침 뱅기를 타고 12시간가량 뱅기를 타고 체코에 도착한 저녁 6시경,, 아주 깜깜했다. 

동유럽의 겨울해는 4시가 되면 일몰시간이 된다. 정말 이럴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무사히 호텔 체크인을 한뒤 다음날 오전에 일일 투어 장소인 체코 바츨라프 광장을 사전답사해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온 유럽여행으로 너무 설레어서 저녁이고 뭐고 생각할 겨를 없이 다음 여행 일정을 준비하는데 너무 행복했다.

 

숙소에서 20분 정도 떨어졌던 거로 기억되던 바츨라프 광장! 

이 광장은 크리스마스를 때가 되면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다고 한다. 깜깜했던 체코의 밤이 완전 반짝반짝! 신세계였다. 

살짝 위축이 되었던 나랑 미애군은 이미 체코의 밤광장을 즐기고 있었다. 

여러 종류의 가게들 중에 우린 실패하지 않을 만한 메뉴를 찾다가 화덕에서 돌돌돌 돌아가며 구워지는 굴뚝빵을 발견했다. 

겨울의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뱅쇼와 굴뚝빵을 처음 맛보는 순간 정말 대만족 사건이 발생한다! 

우리의 여행 내내 동반자가 되어주던 굴뚝빵!! 다들 체코에 가보실 일이 생긴다면 현지 국민간식 굴뚝빵을 꼭 드셔 보셨음 합니다. 

체코 프라하 구시가 광장
체코 프라하 시계탑에서 위에서 내려다 본 구시가지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전경 

나와 미애군은 추억놀이 한판 하며 솔티 브라운에서 즐거운 시간을 즐기고 나옸다. 

다들 누구에게나 추억의 장소와 그곳에서 즐긴 맛이 있을 것이다. 

나의 좋은 추억이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란다. 

 

미애군의 공감점수는 별 4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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